(경북일간뉴스)=경북 구미시의회는 최근 현직 시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초등생과 중학생들을 상대로 모의의회 체험행사을 2회 실시하여 6.4지방선거기간 중임을 감안하면 특정 시의원 후보의 지역구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오해을 받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구미시의회 모의의회 체험행사을 실시하여 지방자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로 실시하였다. 5.9일 오후 1시 30분 선산중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석하고 16일 구미 비산초등학교 학생 112명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 체험을 하면서 현직 시의원들과 기념촬영까지 이루어졌으며,선산중학교는 현직 시의회 의장이 재선을 위하여 시의원 후보로 출마 하였고,비산초등학교는 김 모의원과 김 모의원이 지역구이면서 역시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위하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상태이다. 이번 모의의회 체험행사는 올해 처음 시행하였고 선거기간임을 감안 한다면 모의의회 체험 행사가 선거일이 시작되기전에 행사가 이루어졌어야 하며,부득이한 경우에는 선거일 이후에 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번 시의원 후보자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지 않았던 모의체험행사을 갑자기 올해 선거기간 중에 실시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으면서,일부 현직 시의원에게 선거에 유리한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지방자치의 현장을 지역에 알리 수 있도록 구미시의회의 변화 된 모습이 필요하겠다. 경북일간뉴스 <저작권자 ⓒ 경북일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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