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청’이란 사업명으로 ‘지역의 농가를 함께 끌어안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다산면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김유진씨 부부는 다산면 상곡길 22-19번지에서 'H-table'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고령지역의 농가에서 사계절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을 이용한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을 중심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향후 온-오프라인 상가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와 홍보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학을 나와 농업인 모임인 4H활동을 경험해 온 김유진씨는 "도시에서 살다가 고령군 다산면으로 거처를 옮겨 정착했으며, 현재는모든 여건이 낯설지만 지역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수제청 카페운영을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병렬 기업경제과장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호점 오픈을 ‘사랑그리다 야외예식사업’으로 폐교된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에서 오는 29일 앞두고 있다.
orong23@naver.com/공채연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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