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영상 표출시스템’이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출동차량에 장착된 고성능 영상카메라를 통해 재난 영상을 재난현장 이외의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종전까지는 재난 영상은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만 볼 수 있고 소방서에서는 공유할 수 없어 이번에 소방서까지 시청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
본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현장 영상을 119종합상황실과 관할 소방서 간에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 및 초동대처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북소방은 지휘차량 등 소방차량 48대에 영상카메라를 장착하여 운영하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영상카메라 117대를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출동 부서별 각 1대씩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 초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재난 대응의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초동대처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 초기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는 정보통신 시스템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ch0318@hanmail.net/김우찬 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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